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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리뷰

기러기아빠 자살 다시생각해보는 아이교육

기러기아빠 자살 다시생각해보는 아이교육

 

아침부터 가슴아픈 뉴스네요

아이유학을 결정하고, 아이엄마와 아이가 미국으로 가고 한국에 남은

기러기 아빠들의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오늘 아침 기러기아빠 자살 뉴스에 과연 무엇을 위한 조기유학이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언젠가 유자식상팔자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경실씨가 아들 보숭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요

이경실씨는 아들 보숭이의 캐나다유학이 지금 아들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한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습니다.

좀더 많은 경험과, 남과 다른 스펙을 쌓아주기 위해 원정출산, 조기유학..

물론, 아이 자신의 발전을 위한 결정이겠지만

유학에 가는것, 유학가서 적응하는것을 떠나 가족의 붕괴라는 측면에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TV속 예능 프로그램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기러기아빠..

물론, 아빠가 꿈을 찾고, 사람들과 의욕적으로 생활한다면

뉴스에 나온 기러기아빠와 같은 일은 없었겠지요..

과연 유학간 아이들과 아이 엄마는 한국에서 외로움에 자살한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가족은 함께 있는것만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인데

교육때문에 노후도, 가족도 붕괴되는 사회현실이 참 그렇습니다..

마치 쥐잡기 게임속으로 들어간듯 보입니다.

빚권해 집사는 사회속에서 외벌이로 아이 교육비 충당하다보면 노후 자금이 없고,

그러다 보니 맞벌이를 해야하고,

맞벌이에 부모가 집에 없으니 아이는 학원 뺑뺑이를 돌리고,

너도 나도 학원에 가니 집에 있으면 친구 없을까 싶어 학원에서 친구 사귀라 하고,

학원에서 선행학습하니 학교 수업은 지루하고..

토익 만점자보다 유학다녀온 스펙 빵빵한 친구들이 경쟁력이 있다하니

조기유학 보내고 기러기 가족이 되고 가족은 붕괴되고...

어디서 부터 꼬인건지 불과10년 20년 사이 아이들의 모습도 가정의 모습도 참 많이

변해버린 모습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나는 과연 소신을 지킬수 있을까

휘둘리지 않을수 있을까 아이의 행복을 위할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