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애기
36개월 육아일기 숲놀이가 별건가요
아우리*^^*
2013. 11. 13. 12:03
36개월 육아일기 숲놀이가 별건가요
요즘 유아교육의 대세는 숲놀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이라고 합니다.
숲놀이학교를 보면 오감발달이라고, 아이들이 산에서 나뭇가지로 놀고
나무 덩굴로 집을 만들고, 기찻길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그런다는데요
뭐.. 우리 어릴때 누가 그러고 안놀았나요^^;;
숲놀이학교가 별건가요
우리 어릴때 조약돌 모아 공기놀이하고, 엄마놀이하던거랑 같죠^^
36개월된 딸랑구와 놀이터에 가보니 은행잎이 잔뜩~~ 단풍잎도 잔뜩입니다.
바스락 소리내는 단풍잎 밟기 놀이를 하다가,
은행잎이 물고기라며 물고기 잡아오신다는 따님~
은행잎을 한움큼 줏어오십니다^^
은행잎으로 사람 얼굴도 만들어보고, 이런 저런 모양을 잡아봅니다
물감이 있었다면 은행잎 색칠도 해보고, 은행잎 찍기놀이도 해봤을텐데~~
아무 준비없이 나와서 아쉽습니다.
은행잎 모아서 양파망에 넣어두면 살충제 효과도 좋다는데
모태온 김에 갖고가 살충제로 주방 밑에좀 넣어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