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교육열이라 외치고 엄마의 자존심이라 부른다
어제 여왕의 교실에서 엄마들의 치맛바람..
바로 교육열에 대해 꼬집었네요..
국제중을 목표로 초등학교 6학년이 학원에서 감당해야 하는 건..체벌동의서와 cctv라니..경악스럽데요..
엄마들의 아이에 대한 말에서도 아이의 꿈을 존중해주고, 격려해주기보다
오히려 아이 기를 꺽고, 비교하는 말들...
"네성적이니까!~ 너잘되라고~!!" 를 외치는 부모에게
심하나는 "엄마 자존심때문이잖아. 다른 엄마들에게 꿇리기 싫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 며 꼬집내요..
과연 그러한가.. 생각하면,..
다른 아이들은 이거 한다, 저거한다.. 하면 불안하고,
뭐라도 더 시켜야 할거 같고.....
아이에게 즐거운 삶을 주고 싶은데
어느순간 아이에게 경쟁사회에서 이기는 법만 강요하고,
내가 살아보니 공부가 전부도 아니고,
내가 살아보니 이기는게 다가 아닌걸 알면서도
어느순간 다른 아이와 비교해가며 아이를 밀어붙이는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데요..
엄마의 자존심, 난 우리아이에게 이정도는 쏟는다. 우리 아이는 이정도다..
마치,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띠가 엄마 패션의 완성이었던것 처럼,
아이의 성적이 엄마의 명함마냥 생각하진 않았을지,
아직 어린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앞으로 학교에 보내면 어떨지 걱정되는 엄마로서
난 우리 아기를 어떻게 지켜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긴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100년이라는 긴 인생
그중에 불과 10년 남짓한 시간
그러나 다시 돌아오지 못할 시간
공부만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즐길수 있는 여유를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봐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때에는 조금더 뛰어놀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길 바래봐요
공부라는건 평생 공부라잖아요 ^^
공부에도 때가 있다고는 하지만, 돌아서서 늦은때라는건 없다는 것 또한 알잖아요
처음 아이가 말을 배우고, 걸음마를 할때에도 아이마다 때가 다르듯이
똑같은 문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에도 아이마다 때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뒤로 물러서서 아이를 믿어주고, 격려해주면
아이 스스로 깨달아 가며 성장해 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엄마가 길을 잃고, 헤메면 아이는 같이 헤메잖아요
엄마는 힘을 가지고 몰아칠수 있지만, 아이는 힘이 없으니 휘말리잖아요
아이를 몰아세우지 않고, 휘둘지 않고,
아이 가는길 격려하고, 가는 방향을 알려줄수 있는 그런 나침반같은 엄마이고 싶네요..
아 우리아기 학교가면 마선생같은 선생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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