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발진 증상과 치료법
첫 아이를 낳고 열심히 기저귀 갈아주며 보내던 어느날.
친척 어른들이 오신 자리에서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헉!! 아가 발진 났고만~"
내 보긴 원래 빨간줄 알았던 자리는 발진나서 빨간거고
기저귀가 젖어 우는줄 알았던 딸냄은 가려워서 우는거라는..ㅡㅡ;;;
엄마가 초보라 모르는거 투성이 ㅜㅜ
이래서 주변에 어른이 계셔야 하는건가.. 좌절모드 에 빠졌지만 연고 바르니 금방 낫더라구요 (^o^)
기저귀 발진 : 기저귀 자체의 마찰, 수분(대변, 소변의 자극)에 의한 피부염
칸디다(Candida)와 같은 곰팡이의 감염 또한 중요 원인 중 하나임.
발진 증상 : 처음엔 붉은색의 피부 발적(홍반)이 나타남
증상이 심한 경우 작은 물집들이 생기며, 피부가 얇게 벗겨지고(미란), 진물(삼출)이 나올 수 있음.
보통 사타구니 깊은 굴곡까지는 안되지만 혹시 침범되는 경우 간찰진, 건선, 칸디다증 등의 감별에 따른
연고 처방이 필요함 -보통 소아과에 보여주면 알더라구요^^
치료 : 일차적 홍반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제를 3~7일 도포해줍니다 (전 비판테 사용-상비약이에요)
그보다 더 심해 진물이 흐르는 급성의 경우 물찜질(습포)을 해주는데 병원에서 처방받기 전이라면
생리식염수를 약용 거즈에 적셔 환부에 올려둡니다.물찜질은 1회에 10~15분 정도 시행합니다.
증상도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중요한건 예방!!!!
응가를 하면 꼭 물로 씻어주고요~^^
쉬야 후엔 바람으로 살살 말려주세요
물티슈로 자주 닦아주는것도 자극적이라니 기저귀 갈기 전엔 잠시 벗겨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