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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애기

힘들땐 sos를 치세요

 

 

 

 

알바를 새로 시작했더니

아침을 1시간 빨리 시작하게 되었어요..

 

한참 자는 딸 아이 어린이집 차도 40분이나 빨리 타야해서

깨우고, 쉬야 시키고, 세수 시키고..^^;;

변기에 앉아 잠에 취해 zzzz 하고 있는 딸님.

어린이집 가는 차량 앞에까지 엄마한테 안겨 간다고

꼭 붙어 가요^^

아이때 같아요^^

 

 

어젠 이래저래 바빠서

저녁 10시가 넘어서 귀가..(아이 데리고요~)

아이 씻기고, 설것이 하고 하니 11시..

아침에 할 시간이 없어

그 밤에 세탁기 돌리니 1시..

빨래널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니 2시..

 

아침에 일어나니

우리신랑 간밤에 피곤했나 보다고

코골며 자더라고 ㅡㅡ;;

 

아이 가방도 딱 싸놓고,

아침 청소도 딱 해놓고

출근해주더라구요^^

 

어제 제가 sos를 쳤다고,

자면서 "아빠 나 sos" 하며 잤다나요..ㅋㅋ

 

오늘도 우리딸은 비몽사몽 중에

세수하고, 쉬하고

그 와중에 하트도 날려주며

어린이집 차 타고 빠이 빠이 했답니다

 

(여담이지만, 아빠가 숟가락을 깜빡 했데요~

어린이집서 점심 먹으려는데 숟가락이 없으니

수경이 "없어요 없어요~" 했더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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