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애기

육아일기 참을인 세번을 세기다!!

 

육아일기 참을인 세번을 세기다!!

 

ㅎㅎ요즘은 참을인 세번이면 호구라지요?

그러나, 육아에 있어서는 참을인 세번이 명언입니다.

육아란게.. 그런거죠..

오늘도 제맘에 참을인 세번을 새기는 사건이 있었답니다.

 

 

요즘 성장통인지, 잠투정으로 다리 주물러라, 긁어주라 요구사항이 많은 딸내미..

엄마도 사람이라 피곤하고, 자면서 자꾸 깨우면 짜증이 올라오고..

10시부터 재우기 시작해 자다깨다 자다깨다..

12시가 되었을땐 저도 폭발하고 말았다지요..

"자라고, 잠좀자자 사람 잠을 못자게 하냐!!!"

욱해서 소리치니 딸내미 자다 잠결에 엄마 불렀다가 봉변당하고

베게에 얼굴을 묻고 통곡중..

 

 

"엄마 ㅜㅜ 안아주라고.. 나 안아주라고 했는데 ㅠㅠ

엄마 난.. 어린애라 엄마가 필요해요

안아주세요..

난 엄마가 제일 좋단말이에요~~ㅠㅜ"

 

 

아으으......ㅡㅜ

왜.. 한번만 더 참질 못했을까요..

한번만 더 참고, 안아주었다면 그냥 그대로 잤을텐데...ㅠㅠ

자는 딸내미 한번 보고, 한숨한번 쉬며, 폭풍반성에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