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월 육아일기
며칠전 어린이집에 딸내미를 원피스에 스타킹을 신겨 보냈는데
글쎄 스타킹이 엉덩이쪽에 구멍이 뻥~~~^^;;;
아침에 자는 아이에게 스타킹을 신기니 구멍났다고 안신는답니다
"아니야~ 구멍난거 아니야~ 다른거야 "
하니 그제야 눈을 살짝 뜨거는 "구멍난거는??" 하고 묻습니다.
"구멍난거 버렸어~~ 버렸어 " 하니
"아니야~~ 구멍난거 엄마가 꼬매면 되잖아~" 하십니다.
ㅎㅎ 그래 꼬매줄께~^^
외갓집에 가면 할아버지 동전통을 습격하는 딸내미
"동전주세요~~~" 하는 애교에 동전 세닙을 쥐어주니 엄청시레 좋아하십니다.
엄마주라 ~ 해도 절~~대 안주는 딸내미
집에와서는 돼지저금통한테 "밥많이 먹어라~~" 하고 주십니다.
"엄마 나 돼지 밥 마~~니 마니 줄꺼야~~" 하는 딸내미 앞에서
이제 딸내미 용돈은 꽁돈에서 빼야하나 고민합니다.
그런 딸내미가 어젠 아침부터 이마트 꿈을 꿨다고 마트에 가자더니
마트에서 식판을 손에 쥐고 놓지를 안씁니다.
"엄마는 이거 사러 온거 아닌데? 엄마 저기 가있을테니까 계속 고집부릴지, 놔둘지
생각해보고 부르렴" 하고는 아이혼자 놔두고 아이눈에 안보이는곳으로 갔습니다.
잠시뒤, 엄마를 부르는 딸냄 곱게 식판을 내려둡니다.
그리고는 하는말..
"엄마 태*가 코코몽 식판을 갖구 왔는데~ 나는 뽀로로 식판이 갖구 싶었어요" 하십니다..
딸냄 식판이 처음 원에 등록했을때 받은거라 근 2년을 써왔습니다.
그동안, 어린이집 원장님이 바뀌면서 식판도 바뀌었는데 딸내미껀 제가 안바꿔주었지요.
전 물건은 그 구실만 하면 된다는 주의거든요..
그런데 자기 식판이 다른 아이들 식판보다 폭도 좁고, 뚜껑의 그림도 지워지고..
딸냄은 새 식판이 갖고 싶었나 봅니다.
" 수경이 식판 안이뻐??"
" 이뻐~ 근데 식판은 새로 사야겠어~"
^^;; 오늘은 어린이집에 식판을 문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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