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육아일기 .. 자라..
자라.. 자라.. 좀 .. 자라...
제발 자라 얼릉 후딱!!! 자라고..
어젠 울 딸내미 땜에 열폭했어요..
원래 저희 딸은 아홉시에 잠자는 일찍자는 아가였는데요..ㅡㅡ;;
재우는 비법은 집에 불 다 끄고~!!
안자마녀 이야기를 해줘요..그리고 자라 하면 눈 꼭!~ 감고 잤는데요..
잠잘 시간이 지나도 안자는 아이를 데리고 가는 마녀에요
제가 지었어요..ㅋㅋ
여튼..어제는 진짜 안자요..
애 재우다 제가 먼저 잠들었는데..
쿡쿡 찔러요..ㅡㅡ;;
몰라~~ 하며 돌아 누우니 발도 안면강타!!!
이넘의 가이나!!!!
"뎀벼!!!!"
"엄마 화났어요?? 마법에 걸렸어요??"
"엄마 내가 마법 풀어주께!!!"
하고는 뽀뽀를 해요..
ㅡㅡ
(마법푸는 방법 괜히 갈켰어..)
그러고는 이제
"엄마 수경이 화났어~~"
하며 두뿔을 만들어 보여줍니다..
ㅡㅡ;;;
자라.. 자라고!!!!!
"수경이 화났어"
글구는 눈 또랑 또랑 뜨고는 아예 일어나 앉아요..
"아우!!! 엄마가 수경이 땜에 살것다!!!!"
폭발할거 같아 한소리 했더니
"수경이도 살것다~~"
합니다..
암튼 요즘은 한마디도 안져요..ㅡㅡ++
결국 "엄마 수경이 잘때까지 안들어와" 하고
방을 나선 뒤에야~!!!
"엄마 말 잘들을께요~~" 함서 옵니다..
눈감고 자요!!
"네~~엄마말 잘들을께요~~"
하고는 ㅡㅡ; 실눈뜨고 봅니다..
아오!!!!!
그래.. 니도.. 잠안올때가 있겠지..
아오..ㅜㅜ
결론적으론 9시부터 재워서 12시에 잤다는 거..
엄마 피곤해요.ㅠㅠ
이러지 말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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