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육아일기 어린이날 선물
제가 좀 무신경해요..
생일.. 클스마스.. 그런거 그냥 잘 넘어가는
그런 성격...
이번 어린이날..
역시 별 생각없이
아이랑 놀이터에서만 놀다왔지요..
어린이날이니 어디 가야겠다거나
어린이날 선물을 사줘야한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아직 애가 어려서 지도 생각없을줄 알았죠..
근데..ㅡㅡ;;
월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날 어떻게 보냈는지,
무슨 선물을 받았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나봐요..
친구들..
어디를 갔다왔다~
무엇을 받았다~ 자랑 자랑 자랑..
울 딸내미
"수경이는 아무것도 안받았어요~" 했데요..ㅡㅡ;;
ㅎㅎ 하고 넘어갔죠..
근데 어제..
아기 15개월때쯤에 플레이랜드에 갔다가 이벤트로 받은 상품..
문구세트 2000원 짜리가 있었거든요..
샤프도 있고, 샤프심도 있고.. 하튼.. 그걸 아직 애가 쓸때가 아니라
책장위에 올려두고 잊고 있었는데..
어찌 어찌 올라가더니 그걸 빼가지고 오는거에요..
대뜸 문구세트를 저한테 보여주며 하는말..
"엄마 이거 누구거에요??"
"응?? 수경이꺼지?"
전 그때까지 별생각이 없었어요...(이런 무심한 엄마같으니라고..)
"와아!! 수경이 어린이날 선물이에요?!!"
띵!!!!!!
망치로 한대 맞은거 같더라구요..
"그래 수경이 어린이날 선물이야"
"와아~~!!"
팔딱 팔딱 뛰며 좋아하는 애를 보니 맘이 참 그러더라구요
"수경아 친구들이 어린이날 선물 받아서 수경이도 받고 싶었어요?"
"네~!!!"
어린이집에 갖고 간다는 딸내미..
엄마가 필통 사줄께 필통에 넣어가세요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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