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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애기

32개월 육아일기 2번째 애완동물 송충이

 

 

32개월 육아일기.. 2번째 애완동물 송충이

 

 

ㅋㅋ 수경인 아기때부터 사람들 말에 관심이 많았어요

식당에 가도 옆에서 떠들면 유심히 들여다 보았지요

그래선지 개월수에 비해 언어구사력이 뛰어난 편~(아 난 도치엄마^^)

여튼 우리딸내미 2번째 애완동물을 길에서 만났어요

아니 애완곤충??? 인가..ㅋㅋ

 

오랜만에 친구와 나들이를 나갔더래지요

원래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을 가려했는데.. 막혀요 막혀~ㅠㅠ

그래서 만연산으로 급 커브!!!

차장밖 산을 보며 한마디 던지는 딸내미

"대~박~!!"

ㅋㅋㅋ

 

만연산 자연휴양림에 갔더랬지요

수목이 우거진 곳에 가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이들과 함께 산으로 들어가니 다람쥐 두마리가 후다닥 도망을 가요~

아까웠어요 아이들은 처음보는건데~~ 더 잘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람쥐들 너무 날래요~ㅠㅠ

 

 

 

아이들과 나무뿌리도 보고, 벌목해놓은 나무도 보며

나뭇꾼이야기를 해주고,

산에사는 동물들 이야기, 동물들은 뭘먹나~ 이야기하며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

아 이게 뭔가요~?? 송충이????? 애벌레???

 

 

 

겁없는 우리딸

"엄마 송충이 만져보고 싶어요~"

허거덕..ㅡㅡ;;

쬐끔만 한 넘도 아니고 족히 3cm?? 는 되보이는데..

어찌까 하다 나뭇잎위에 올려 데꼬 왔어요

(엄마가 되니 겁을 상실하는중..)

 

산위에서 저 송충이를 들고, 짐들고,

애는 등에 매달려서.. 내려왔다는..쿨럭.

(엄마는 강해요)

 

 

여튼 키우고 싶데서 데꼬오긴 했는데

ㅡㅡ; 친구말로는

초등학교에서 송충이를 키운다더라구요??

무슨 상추나 배추를 주라는데

그건 배추애벌레 아닌감요??

그럼 이건 송충이?? 배추벌레?

산에서 있었으니 송충이가 맞을거 같은뎅..ㅡㅡ;

아이걸 키워야하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