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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애기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준비했어요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준비했어요

 

ㅎㅎ 이제까진 아이가 너무 어려서 스승의날은 패스하고 연말에만 소소한 선물로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했는데 올해부턴 어린이집 스승의날도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원래 선생님께 감사인사 하기엔 학기중간보다 학년말이 좋다는 생각으로 스승의날을 패스했는데

" 수경이도, 어릴때부터 선생님께 감사를 표하는걸 배워야지" 란 신랑의 말에

제가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서, 부랴부랴 어린이비 스승의날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짜짠~~~ 바로 바로 사탕부케에요~ *^^*

아이 손으로 직접 감사인사를 하는데에는 아무래도 꽃이 제일 좋겠더라구요^^

 

 

급하게 준비하느라 좀 엉성하지만, 직접 만든 부케다 보니 아이가 좋아했어요

요는 사탕부케에 꽃힌 사탕!!!

"선생님은~ 이거 선생님이 다 먹는단 말이야~~" 하면서

사탕부케는 집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수경이!! ㅋㅋㅋㅋ

 

 

결국, 수경이가 좋아하는 딸기맛 춥파춥스는 다 ~~~ 빼고,

다른 맛으로 대체하니 그제야 들고갑니다 ~*^^*

엄마 아빠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생님이라며 선생님께 "많이 많이 사랑해요~~" 라고 고백한다나요?

좋은 선물은 없어도 수경이 고백에 선생님이 행복하시길~바라는 꼼수엄마입니다^^

 

 

ps. 세월호 참사속의 스승의 날입니다.

이번일을 겪으며, 스승의 은혜에 대해, 선생님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버이날 온가족이 행복했듯, 스승의날 학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